배우 김부선이 ‘이재명 여배우 스캔들’ 의혹을 제기한 바른미래당 김영환 전 의원을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24일 김부선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영환 전 의원은 내게 사실관계도 묻지 않고 토론회에서 폭탄을 던졌다. 사과 문자 전화 며칠간 거부하자 부인을 내 집으로 보내 무려 7시간을 만나려고 압박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끝내 만나주지 않으니 치약 4개 문앞에 걸어놓고 갔다. 김영환 부인이라는 메시지를 보고 기절했다”고 덧붙였다.
또 김부선은 “내 양해없이 개인 간 통화를 기자회견을 자처한 후 내게 동의받았다고 거짓말하는 하태경 의원 발언에 침묵했다. 그렇게 2차 성폭행을 멈추지 않았다”면서 “한때 장관까지 했던 자의 인격에 치를 떨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가게를 준다는 등 영화를 출연시킨다는 등 변호사 선임을 한다는 등 온갖 감언이설로 내 입을 막았다”며 “팬카페 운영자 실명부터 전 현직 정치인들을 선거 내내 이용했다. 내게 동의나 사실관계도 없이”라고 울분을 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