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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 이시언X태원석 기대되는 이유…제 2의 마블리 탄생?

/사진=OCN/사진=OCN



배우 이시언과 태원석이 OCN 새 오리지널 ‘플레이어’(연출 고재현, 극본 신재형, 제작 아이윌 미디어)를 통해 색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이시언은 천부적인 해킹 능력을 가진 해킹 마스터 임병민 역을, 태원석은 특출 난 운동 신경을 가진 주먹요정 도진웅 역을 맡았다. ‘플레이어’에서 무엇보다도 기대를 모으는 부분은 다양한 작품에서 개성있는 연기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이시언의 연기변신과 드라마 첫 주연을 맡은 태원석의 색다른 캐릭터 연기. ‘플레이어’를 통해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킬 두 사람의 활약이 기대되는 이유를 짚어봤다.


◆ 해킹 마스터 이시언, 독보적 캐릭터 소화력

천부적인 해킹 능력으로 누구든 찾아내고 어떤 정보든 빼낼 수 있는 임병민(이시언). “언제 어디서든 컴퓨터만 있으면 자신 만만해지는 인물”이라는 이시언의 설명처럼 플레이어들이 위기에 처할 때마다 천재해커만이 할 수 있는 기지를 발휘할 예정. “언젠가 천재 역할을 꼭 해보고 싶었다”는 이시언은 “그런데 컴퓨터를 잘 못했다. 그래서 엄청 노력중이다. 컴퓨터 없인 못 살고, 컴퓨터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병민이 이시언을 만나 어떻게 그려질지 기대해달라”고. 어떤 캐릭터든 원래 본인의 모습인 듯 자연스레 소화해내는 이시언이기에, 천재 해킹 마스터로의 연기 변신에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


◆ 주먹 요정 태원석, 한달 사이 30kg 증량, 놀라운 열정



큰 키에 다부진 체격, 단단하고 두꺼운 주먹, 한눈에 봐도 싸움 꽤나 하게 생긴 남자 도진웅(태원석). ‘플레이어’의 주먹요정이란 캐릭터가 외양만 봐도 그대로 읽힌다. 그래서 태원석은 캐스팅이 결정되고 한 달 사이 몸무게를 30kg이나 증량하며 근육량을 키우는 등 각고의 노력을 쏟았다. 그런데 “겉모습은 정말 무섭고 과격해보이지만, 그 속에 귀여운 매력과 순수한 마음을 가진 친구”라는 태원석의 설명을 들어보니, 놀라운 싸움 능력에 반전 매력까지 더한 입체적 캐릭터를 기대케 한다. 벌써부터 현장에서는 ‘마블리’에 이은 ‘태블리’라 불리고 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전언.

제작진은 “이시언과 태원석 두 배우가 ‘플레이어’에서 놀라운 캐릭터 해석력으로 색다른 연기 변신에 나선다. 기존 작품과는 다른 결을 가진 캐릭터를 연기하는 두 배우가 본방송에서는 어떤 독보적인 싱크로율로 통쾌하고 화려한 머니스틸액션을 선보일지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플레이어’는 사기꾼, 드라이버, 해커, 파이터까지, 각 분야 최고의 플레이어들이 뭉쳐 가진 놈들이 불법으로 모은 더러운 돈을 찾아 터는 유쾌·통쾌 머니 스틸 액션 드라마. 판을 짜는 사기꾼, 전국구 베스트 드라이버, 천재 해킹 마스터, 주먹요정이 한 팀이 되어 범죄 수익 환수로 새로운 정의를 구현하는 과정을 그린다. ‘블랙’, ‘신드롬’ 등을 담당한 고재현 감독이 연출을, 2011년 한국추리문학상 장편 소설 부문에서 신인상을 수상한 신재형 작가가 집필을 맡는다.

‘보이스2’ 후속으로 오는 9월 29일 밤 10시 20분 OCN에서 첫 방송된다.

김다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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