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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시황] 기준금리 동결에도 증시 상승반전…코스닥 장중 810 돌파

한국은행이 8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1.5% 현재 수준에서 동결하기로 결정했지만 국내 증시는 상승 반전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810을 넘어섰다.

31일 오후 1시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29% 오른 2,314.10에 거래되고 있다. 이 날 지수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분쟁 우려가 재부상하면서 2,300선을 내주며 출발했지만 오전 중 상승세로 전환했다. 한국은행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1.5% 수준에서 동결하기로 했지만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시장에서는 개인이 497억원을 사들이며 증시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같은 시각 외국인은 131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으며 기관은 889억원을 매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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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회계기준 완화 호재 영향으로 제약·바이오 기업 주가가 급등하면서 의약품지수가 1.67% 상승세다. 종이목재(1.47%), 전기전자(0.67%), 의료정밀(0.42%), 운송장비(0.29%), 유통업(0.69%), 금융업(0.23%) 등은 상승하는 반면 화학(-0.08%), 철강금속(-1.85%), 기계(00.66%), 전기가스(-0.27%), 건설업(-0.87%), 운수창고(-0.63%), 통신업(-0.88%), 은행(-0.14%), 증권(-0.32%) 등은 하락세다.

오전 약세를 나타내던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상승 반전했다. 삼성전자(005930)는 1.05% 상승하고 있으며 회계기준 완화 영향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도 3.02% 강세다. 철강주가 약세를 나타내면서 포스코는 2.26% 하락 중이다.

코스닥지수도 상승 반전했다. 이 날 지수는 0.16% 내린 803.18로 출발했으나 바이오 업종이 일제히 상승하면서 현재 812.13에 거래 중이다.


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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