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리튬이온 전지 수요 확대...삼성SDI "30만원 보인다"

5월부터 주가 33% 넘게 뛰어

리튬이온 전지 수요 확대와 배터리 산업의 고성장 전망에 삼성SDI(006400) 주가가 연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SDI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500원(1.03%) 오른 24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31일부터 3거래일 연속으로 상승 마감했으며 지난 5월부터 따지면 이날까지 33%가 넘게 껑충 뛰었다.

관련기사



증권사들은 삼성SDI에 대한 눈높이를 올리고 있다. 노경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각종 전동 공구부터 가전제품, 대형 철도까지 마진이 높은 리튬이온 전지의 탑재량 증가와 코발트 및 리튬 등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라 배터리 산업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며 이날 목표주가를 기존 26만원에서 30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노 연구원은 “삼성SDI의 올해 2차전지 매출액은 전년 대비 65% 증가한 7조원대로 예상된다”며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415% 증가한 6,021억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보다 앞선 지난달에는 현대차투자증권이 15만원에서 32만원으로, 한화투자증권 역시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삼성SDI의 목표주가를 크게 상향 조정했다.

조양준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