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종범(왼쪽) 에쓰오일 수석부사장이 5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서 강인학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장에게 1억원 상당의 ‘장애 청소년 학습용 맞춤 보조기구’를 전달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에쓰오일에쓰오일은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서 ‘저소득가정 장애 청소년 학습용 맞춤 보조기구 전달식’을 열고 47명에게 1억원 상당의 학습 보조기구를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전달한 물품은 전동 높낮이 조절 책상, 전자 독서 확대기, 기립 보조기구 등으로 사용 학생의 장애 유형을 고려해 제작한 맞춤형 기구다. 이를 위해 에쓰오일 측은 전국 보조공학서비스기관들로부터 장애 학생들을 추천받고 재활공학 전문가들로 구성된 운영위원회가 현장평가를 실시해 최종 지원 대상자를 선정했다.
에쓰오일은 저소득가정 장애 청소년들이 학업 기회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지난 2010년부터 경기도 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와 손잡고 학습용 맞춤 보조기구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에쓰오일은 9년간 총 523명의 장애 청소년들에게 800여종의 특수제작된 보조기구를 전달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지원을 받은 학생들이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가지고 적극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후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