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오피스·상가·토지

오피스텔 매매가도 껑충

서울 8월 거래가격 0.16%↑

수익률은 소폭 줄어 4.89%




서울 아파트 값 강세가 지속 되는 가운데 오피스텔 매매가도 지난달보다 오름폭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익률은 다소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5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0.16% 상승했다. 이는 지난달(0.10%)보다 오름폭이 커진 것으로 전국(0.01%)과 수도권(0.05%) 상승률을 크게 웃돈 수치다. 권역별로 보면 동북권(성동·광진·동대문 등)과 도심권(종로·중·용산구)이 각각 0.26%, 0.25% 올라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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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와 서울시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종로구 수송동 ‘두산위브파빌리온’ 전용 35㎡가 지난달 2억 9,000만 원(12층)에 손바뀜이 일어났는데 7월 2억 7,600만 원(7층)보다 오른 가격이다. 역삼동 ‘센트롤푸르지오시티’ 전용 23㎡의 매매가는 올 초 3억 3,000만 원(19층)에서 8월 3억 4,000만 원(18층)으로 올랐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저금리에 따른 과잉 유동성이 계속되고 있고 아파트 매물은 줄어든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투자비용이 적은 오피스텔로 투자수요가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수익률은 떨어지는 추세다. 지난달 서울의 오피스텔 수익률은 전월(4.90%)보다 다소 줄어든 4.89%로 조사됐다. 이상혁 상가정보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수도권은 오피스텔 매매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수익률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이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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