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한국공항공사, 전국 14개 공항 내 흡연실 실외로 이전

'담배 연기없는 건강한 공항 만들기' 추진

이용객·임직원 금연 치료, 캠페인도 병행

앞으로 한국공항공사가 운영하는 전국 14개 공항 내 흡연실이 전부 사라진다.

한국공항공사는 7일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담배 연기 없는 건강한 공항’을 만들기 위해 실내 흡연실을 실외로 이전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공사는 물리적으로 쾌적한 공기 질 관리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실내 흡연실을 실외로 이전하기로 했다. 다만, 실외 흡연실은 비, 바람, 눈을 피할 수 있도록하고 자연환기가 가능하도록 화분을 설치하는 등 흡연자도 배려하기로 했다.



공사는 이외에도 공항 여객청사 내 흡연실 개선사업과 찾아가는 금연서비스, 금연 캠페인을 진행하고, 공항을 이용하는 고객과 공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금연치료도 병행해 공항 내 금연문화를 확산시키겠다는 계획이다.

해외에서는 미국 존 에프 케네디국제공항, 샌프란시스코국제공항과 영국 히드로국제공항, 중국 푸동국제공항 등이 공항 내 흡연실 운영을 전면 금지하고 있다.

최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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