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와 한혜진, 화사 세 여자의 여자들의 은밀한 파티가 펼쳐졌다.
7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무지개 모임의 여자 멤버인 박나래, 한혜진와 신입 회원으로 자리 잡은 화사가 광란의 밤을 보냈다.
이날 화사의 집을 찾은 박나래는 인테리어가 아쉬웠다며 본인의 손길로 업그레이드 시켜주겠다고 장담했다. 특히 화자까야에 어울릴 만한 간판을 직접 제작해 와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입구에 놓은 발과 헤어밴드를 준비해 오는 등 분위기를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소품을 선물했다.
박나래는 인테리어를 바꾸기 위해 힘을 쓰다 허벅지에 쥐가 나 폭소를 일으켰다.
박나래는 평소 화사가 하는 외국 스타일의 메이크업을 해보고 싶었다며 화사에게 메이크업을 부탁했다. 박나래는 이 화장을 위해 6년간 길들여온 눈썹까지 밀며 열의를 보였다. 완성된 어색한 메이크업을 보고 스튜디오는 그야말로 웃음의 도가니탕으로 바뀌었다. 박나래는 나이가 30살은 더 먹어 보인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둘은 옷까지 갈아입고 ‘킴 카다시안’ 따라잡기를 하며 즐거움을 선사했다.
한혜진 까지 합세하자 셋은 배고픔에 밥부터 준비하기 시작했다. 특히 박나래는 솜씨를 발휘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고기를 굽는 동안 박나래와 한혜진은 도박에 관련된 책이나 19금 DVD를 찾는 등의 모습을 통해 웃음을 자아냈다.
셋은 잘 차린 음식을 먹고 고스톱을 치기로 하며 벌칙을 손목치기로 정했다. 각자 ‘논현동 타짜’,‘장안동 고니’, ‘한남동 바르뎀’이라고 칭한 만큼 그야말로 자존심을 지키기 위한 꽃들의 전쟁을 시작했다. 경기가 점점 치열해지는 와중에 셋은 숫자 계산을 못하는 모습을 보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차원이 다른 폭풍 먹방부터 소소한 수다, 치열한 게임까지 어느 한 순간도 지루하지 않은 세 여자의 파티였다.
한편 MBC ‘나 혼자 산다’는 금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