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판빙빙 소속사, 전직원 휴직…'탈세 혐의 여파'

/사진=온라인 커뮤니티/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중국 배우 판빙빙의 소속사 ‘공작실’이 업무 정지를 당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9일 중국 경제지 ‘아이차이징’은 판빙빙 측근의 말을 빌려 “판빙빙의 사무실 직원들은 현재 모두 휴직 중이며 소속사는 앞으로 3년간 업무 정지를 당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측근은 “과거 판빙빙의 소속사는 많은 직원들을 채용해 회사를 운영해나갔지만 이번 탈세 논란으로 대부분 정리된 상태”라고 현재 상황을 밝혔다. 덧붙여 “마지막까지 남아있던 홍보팀 직원마저 1개월 전부터 휴직 중이며, 소속사 책상에는 담배꽁초와 문서들이 놓여져 있어 최근까지 직원들이 일한 흔적을 곳곳에서 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측근은 “소속사는 3년간 업무 정지를 당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판빙빙은 지난 5월 출연료 뻥튀기를 위해 이중계약서를 작성, 탈세 의혹으로 조사를 받은 뒤 두문불출해 행방을 알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오랜 시간 판빙빙의 모연해지자, 팬들은 감금설, 미국망명설 등을 거론하며 판빙빙의 행방에 대해 수소문했지만 정확한 사태 파악은 되지 않은 상황이다.



심지어 대만의 한 매체는 중국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 “판빙빙이 갇혀 있고, 심각한 상황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돌아오지 못할 것이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 가운데 ‘판빙빙의 근황’이라는 글과 함께 올라온 한 장의 사진이 온라인상에 퍼지기 시작했다.

이 사진은 중국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퍼졌으며,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판빙빙의 최근 모습으로 추측했다.

한편, 판빙빙은 지난 6월 중국 CCTV 진행자 출신 추이융위안(최영원)이 탈세 의혹을 제기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 보도로 인해 판빙빙은 탈세 혐의와 관련된 당국의 조사를 받았다.

권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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