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환자 A씨(61)와 접촉해 메르스 의심 증상을 보였던 6명 중 4명이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아 격리조치를 해제했다고 11일 밝혔다.
음성 판정을 받은 4명은 모두 일상접촉자로 전날 국립중앙의료원에서 퇴원한 영국인 여성이 포함돼있다. 아직 최종 음성 판정을 받지 않은 2명은 1차 검사에서 음성을 받았고 2차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1명은 메르스 환자 A씨와 같은 비행기에 탑승한 외국인 승무원이고 나머지 1명은 일상접촉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