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대철이 오늘(11일) 첫 방송되는 KBS2 ‘볼빨간 당신’에 출연한다. 이에 최대철의 과거사가 덩달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과거 최대철은 강원도 탄광지대 광부의 아들로 태어났으며 고교 시절부터 무용을 시작했다. 한양대 무용학과를 졸업한 그는 각종 대회를 휩쓸며 무용계의 유망주로 떠올랐다.
하지만 그는 국제 파리 콩쿠르 결선을 일주일 남겨두고, 손목 인대 3개가 끊어지는 사고를 당한다. 이에 최대철은 예선 1위로 결선에 진출했으니, 최하위를 기록했다. 그 길로 최대철은 무용수로서의 삶을 포기한다.
최대철은 배우로 전향했지만, KBS2 드라마 ‘왕가네 식구들’로 얼굴을 알려지기 전에 수입이 일정치 않아 아내와 자녀 둘을 건사하기 힘들었다고 밝혔다. 최대철은 택배, 물류창고, 대리운전 등을 전전하며 생계를 꾸렸다고.
한편, 최대철이 출연하는 KBS2 예능프로그램 ‘볼 빨간 당신’은 11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