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메르스 의심환자 10명 모두 '음성'…5일째 추가환자 '0'

일상접촉자 27명 증가…택시 승객 25명·쿠웨이트 근로자 2명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메르스 대응 지자체 상황점검회의에서 김현준 질병관리본부 감염병관리센터장이 보고하고 있다./연합뉴스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메르스 대응 지자체 상황점검회의에서 김현준 질병관리본부 감염병관리센터장이 보고하고 있다./연합뉴스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환자 A씨 접촉자 중 의심 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았던 10명 전원이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

질병관리본부는 메르스 확진자의 밀접접촉자 1명과 일상접촉자 9명 등 총 10명이 발열, 기침 등 의심 증상을 보여 검사를 의뢰한 결과 전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12일 밝혔다.


보건당국은 음성 판정에도 불구하고 잠복기 동안에는 이들을 지속해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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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의 밀접접촉자는 21명으로 변동이 없다. 환자와 접촉 정도가 높은 밀접접촉자는 자가 격리 후 매일 증상 발생 여부가 모니터링된다.

일상접촉자는 435명으로 집계됐다. 11일 오전에 알려진 418명보다는 17명이 늘었고, 같은 날 오후 2시 기준 408명보다는 27명이 늘었다. 늘어난 일상접촉자 27명에는 A씨가 공항에서 삼성서울병원으로 이동할 때 이용했던 택시에 탑승한 승객 25명과 쿠웨이트에서 A씨와 접촉했다가 국내로 돌아온 근로자 2명이다. 이들은 격리 대상은 아니지만 매일 증상 발생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이성문인턴기자 smlee91@sedaily.com

이성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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