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9·11테러 17주기 추모식 간 트럼프...“안전위해 무엇이든 할 것”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11일(현지시간) 섕크스빌 추모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섕크스빌=AP연합뉴스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11일(현지시간) 섕크스빌 추모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섕크스빌=AP연합뉴스



미국 9·11 테러 17주기 추모식이 11일(현지시간) 당시 사고 현장인 뉴욕 맨해튼의 옛 세계무역센터(WTC) 자리 ‘그라운드 제로’ 등 미 전역에서 열렸다. 당시 또 다른 테러 공격 현장이었던 미 국방부와 펜실베이니아 주 섕크스빌에서도 추모 행사가 열렸다. 섕크스빌 추모행사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퍼스트레이디’ 멜라니아 여사가, 국방부 행사에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각각 참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추모식에서 “우리는 17년 전 오늘 희생된 3천 명에 가까운 영혼들을 기리기 위해, 적과 싸워 자신들의 운명을 통제하고 역사를 바꾼 40명의 ‘플라이트 93’(유나이티드항공 93편) 승객과 승무원들에게 엄숙한 찬사를 보내기 위해 여기에 함께 모였다”면서 “우리는 오늘 그들의 희생을 애도하고, 그들의 얘기를 공유하고, 그들의 놀라운 용기를 기린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트럼프 대통령은 “이곳은 이제 미국인의 ‘저항의 기념탑’”이라면서 “이 추모식은 ‘미국은 결코 폭압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전 세계에 대한 메시지”라고 말했다.

섕크스빌에는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한 조형물인 ‘타워 오브 보이스’(Tower of Voices)가 설치됐다.


김창영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