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산림청, 숲의 상처 치유하는 ‘산림복원’ 기술 공유의 장 마련

12~13일, ‘제13회 전국 우수 산림복원대전 및 워크숍’ 개최

산림청은 12~13일 충남 보령시 웨스토피아 콘도에서 국립산림과학원, 지자체, 광해관리공단 등 담당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3회 전국 우수 산림복원 대전 및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산림청은 이번 워크숍에서 산림복원의 정책여건과 문제점, 추진방향 등을 설명한다. ‘제13회 전국 우수 산림복원대전’에서 수상한 5개 기관·단체는 사례지 발표를 통해 다양한 공법과 신기술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대상(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한 한라시멘트는 다양한 공법과 식물종을 이용해 생물다양성의 기능을 증진시키고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관리를 통해 시멘트광산을 복원한 사례를 소개한다.


이어서 ▦백두대간 정령치 생태축 복원(서부지방산림청·산림청장상) ▦탄광개발로 훼손된 산림복원(한국광해관리공단·산림청장상) ▦유아숲 산불피해지 복원(중부지방산림청·한국산지보전협회장상) ▦폐광산 복원(전남 해남군청·한국산지보전협회장상) 등 산림복원을 위한 다양한 기관의 경험과 기술을 나누는 시간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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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은 산림복원 공법·기술을 전파하기 위해 우수사례집을 제작·배부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전문가를 초청해 북한의 산림현황과 해외산림복원 사례에 대한 강연을 듣는 시간도 마련된다. 산림청은 북한의 산림복원 방향을 설정하고 해외 선진 기술을 습득하여 산림복원 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다.

고락삼 산림청 백두대간보전팀장은 “산림생태계의 건강성을 유지·증진하기 위한 산림복원 사업을 추진하고 정책 확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산림복원 기술·노하우 등을 공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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