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K3 GT, 다이내믹한 자태만큼 역동적 성능

내달 출시 앞두고 외관 첫 공개

1.6 터보엔진·7단 DCT 조합

펀드라이빙 최적화 성능 제공




기아자동차가 준중형 세단 K3의 GT 라인업을 내놓는다.

기아차(000270)는 다음달 10일 출시 예정인 준중형 세단 K3의 그랜드투어링(GT) 모델의 외관을 13일 공개했다. GT 모델은 차의 C필러를 높여 뒷좌석과 적재공간을 확보한 모델로 유럽 지역에서 인기가 높다. 이번에 기아차가 내놓은 업스케일 퍼포먼스 콘셉트의 ‘K3 GT’는 지난 2월 출시한 올 뉴 K3와 차별화한 터보엔진 및 DCT의 파워트레인 조합을 신규 적용해 운전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동력 성능을 강조했다. 또 역동적 주행 감성에 어울리는 세련된 디자인 요소를 대거 도입해 스포티하고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변신을 꾀했다.

기존 올 뉴 K3가 연비 중심의 경제성과 실용 성능에 중점을 뒀다면 K3 GT 라인업은 펀 드라이빙에 최적화된 주행 성능과 인상적인 디자인으로 차별화된 상품성을 선사한다. 4도어 및 5도어 모델이 함께 출시될 예정인 K3 GT는 다양한 GT 전용의 디자인 요소로 스타일리시하고 역동적인 외관을 완성했다. 전면부는 그릴 안쪽에 레드포인트와 GT엠블럼을 적용해 강인한 인상이 느껴지는 다크크롬 라디에이터그릴을 적용했고 블랙 하이글로스 아웃사이드 미러커버와 GT전용 사이드실 몰딩, 18인치 레드포인트 전면 가공휠로 역동적인 느낌의 측면부 디자인을 선보였다. 후면부는 블랙 하이글로스 리어스포일러와 리어디퓨저를 통해 속도감이 느껴지는 디자인 요소를 강조했으며 듀얼머플러를 장착해 스포티한 느낌을 강조했다.



특히 이번에 선보인 K3 GT 5도어는 C필러의 각도를 완만하게 디자인해 쿠페를 연상하게 하는 새로운 측면 이미지를 구현했다. K3 GT 5도어의 후면부는 슬림한 테일 그래픽의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를 적용해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강조했으며 기존 올 뉴 K3 4도어 모델에서 선보인 스포티한 디자인을 계승해 5도어에서 보기 힘든 역동적 이미지를 연출했다.


주행 성능 측면에서 K3 GT는 1.6 터보 GDI 엔진과 7단 DCT가 탑재돼 최고출력 204마력(PS), 최대토크 27.0kgf·m의 동력 성능을 확보해 고객들에게 역동적인 주행 감성을 제공할 계획이다. 기아차는 K3 GT를 통해 기존 올 뉴 K3의 단일 엔진 라인업을 보강하고 5도어 모델을 새롭게 추가하는 등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혀 국내 준중형 세단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K3 GT는 다이내믹한 디자인의 올 뉴 K3를 기반으로 역동적인 성능까지 더해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며 “업스케일 퍼포먼스 세단 K3 GT로 기존 준중형 세단 이상의 다이내믹한 감성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월에 출시한 올 뉴 K3는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엔진 단일 라인업이 8월까지 국내에서 2만4,000여대가 판매돼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6,000여대가 늘며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구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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