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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김포/인천∼오사카 구간 운항 부분 재개

공항 폐쇄로 운항 중단 항공편은 변경·환불 수수료 면제

제21호 태풍 제비의 강타로 지난 4일(현지시간) 오후부터 폐쇄됐던 일본 오사카 간사이공항에서 7일 국내선 운항이 재개돼 승객들이 비행기에 오르고 있다. 8일부터는 국제선 일부도 운항될 것으로 알려졌다./연합뉴스제21호 태풍 제비의 강타로 지난 4일(현지시간) 오후부터 폐쇄됐던 일본 오사카 간사이공항에서 7일 국내선 운항이 재개돼 승객들이 비행기에 오르고 있다. 8일부터는 국제선 일부도 운항될 것으로 알려졌다./연합뉴스



아시아나항공은 제21호 태풍 ‘제비’의 영향으로 운항에 차질을 빚은 김포/인천∼오사카 구간 운항을 부분적으로 재개한다고 13일 밝혔다.

태풍으로 폐쇄됐던 일본 오사카(大阪) 간사이(關西)국제공항의 국내선 운항은 지난 7일 재개됐지만, 주로 국제선 항공기가 다니는 제1터미널의 시설은 부분 침수 피해를 봐 운항이 어려운 상태였다.

최근 제1터미널의 시설 복구가 일부 완료돼 간사이 공항에서 오는 14일부터 기존 운항편의 40%까지 이착륙을 허용한다고 공식 발표함에 따라 아시아나항공 역시 김포/인천∼오사카 구간 운항을 부분적으로 재개하게 됐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20일까지 한 주간 왕복 기준 모두 16회 운항할 예정이다. 오는 21일 이후 스케줄은 추후 다시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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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복구가 이뤄지지 않은 만큼 인천∼나고야 구간의 기종은 중·대형기로 변경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현재 아시아나항공은 결항 항공편 승객에게 운항 불가에 관련한 불가피함을 사전 안내하고, 공항 폐쇄로 운항이 중단된 항공편에 대해서는 현재 예약변경 및 환불 수수료를 면제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현지 상황에 변동 가능성이 큰 만큼 탑승이 예정된 경우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운항스케줄을 미리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성문인턴기자 smlee91@sedaily.com

이성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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