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끝까지 사랑’에서는 한가영(이영아 분)이 남편인 윤정한(강은탁 분)의 옛 연인이 강세나(홍수아 분)라는 사실을 알게 된 모습이 그려졌다.
강세나는 자신과 윤정한의 관계 그리고 가족의 비밀까지 알고 있는 에밀리(정혜인 분)를 찾아 나섰다. 자신의 배다른 오빠인 강현기(심지호 분)를 만나고 있는 에밀리를 불러내 뺨을 때리며 “돈 받고 싶으면 얌전히 떠나”라고 화냈다.
에밀리는 미국 출국을 앞두고 한가영이 찾아와 의아해했다. 에밀리는 한가영이 선물을 내밀자 “그리 반가운 사이도 아닌데 이런 걸 챙겨주시냐”고 말했다. 앞서 에밀리는 강세나의 계략으로 윤정한의 전 여자친구 노릇을 해야했다.
그러나 한가영은 “저 알고 있어요. 강세나가 은탁씨 전 여자친구 맞죠?”라고 물었다.
이에 에밀리는 깜짝 놀라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끝까지 사랑’은 지극히 사랑했지만 어쩔 수 없이 이별한 이들이 일생 하나뿐인 사랑을 지켜내고 끝내 행복을 찾아가는 사랑과 성공스토리를 품은 드라마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