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광모 LG(003550)그룹 회장은 20일 남북 경제협력 사업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단계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문재인 대통령의 남북 정상회담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2박 3일간 북한에 다녀온 구 회장은 이날 오후 8시35분께 경복궁 동편 주차장에 도착했다. 구 회장은 여야 대표 및 재계 총수들이 내린 뒤 거의 마지막에 버스에서 내렸다.
구 회장은 방북 소감을 묻자 “많이 보고 듣고 왔다”며 “감사하다”고 답했다.
그러나 남북 경협 사업 구상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말씀을 드릴 단계는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백두산 천지에 다녀온 것과 관련해 구 회장은 “아유,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