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알리가 백두산 천지에서 아리랑을 열창했다.
지난 20일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등과 함께 평양 남북정상회담 마지막 행사로 백두산에 올랐다.
이날 알리는 남북 정상 앞에서 ‘진도 아리랑’을 불러 큰 박수를 받았다. 알리 특유의 허스키한 보이스와 탄탄한 가창력에 문재인 대통령은 밝은 미소를 지어 보였고, 영부인 김정숙 여사와 리설주 여사는 가볍게 몸을 흔들며 아리랑을 따라부르기도 했다.
한편 알리는 지난 4월 남북정상회담 사전 행사로 진행된 우리 나라 예술단의 평양 공연 ‘봄이 온다’에 이어 두 번째로 북한을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