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소비자물가가 20개월 연속 상승했다. 지난 8월 신선식품을 제외한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0.93% 오른 101.2를 기록했다.
21일 총무성 발표에 따르면 CPI 상승률은 지난 7월 0.8%보다 높았고 2개월 만에 전달치를 웃돌았다.
CPI 상승은 원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전기요금 등 에너지 관련 품목의 가격 인상이 주요인이다. 품목별로는 숙박료가 전년 동월보다 10.2%, 전기요금은 3.1% 상승했다.
다만 일본의 물가상승률은 아직 일본은행이 내걸고 있는 정책목표인 2% 물가 상승에는 여전히 미치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