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에서 빗길에 미끄러진 승용차가 갓길에 서 있던 2명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낮 12시 10분경 경북 구미시 신평동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구미나들목 인근에서 그랜저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져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뒤 갓길에 서 있던 A씨 등 남성 2명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자신이 몰던 BMW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져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자 사고를 수습하기 위해 동행자 B씨와 갓길에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등 2명은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경찰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