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내현 전 국회의원이 21일 새벽 교통사고로 숨졌다. 향년 66세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임 전 의원은 이날 오전 4시께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인근 8차선 도로에서 무단횡단을 하다가 1차로를 달리던 승용차에 치였다.
임 전 의원은 인근에 있는 서울성모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를 낸 승용차 운전자는 음주 상태가 아니었으며 당시 승용차의 속력은 시속 60km 안팎이었다.
경찰은 운전자를 도로교통법상 안전운전의무 불이행으로 불구속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임 전 의원은 2012년 민주통합당 공천을 받아 광주 북구 을에서 제19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됐고, 국민의당을 거쳐 바른미래당 공동법률위원장과 서울 송파구 갑 지역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