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남부 달랏에서 익스트림 스포츠를 하던 한국인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3일(현지시간) 지역 언론과 주호찌민 한국 총영사관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께 달랏시 다딴라 폭포에서 ‘캐니어닝’ 단체관광에 참여한 한국인 장 모(23) 씨가 10m 아래 물로 뛰어든 뒤 의식을 잃고 숨졌다.
캐니어닝은 계곡을 따라 이동하다가 암벽이나 폭포 등을 만나면 밧줄을 이용하거나 다이빙 등으로 이를 통과하는 익스트림 스포츠다.
이번 사고는 발부터 먼저 떨어져야 하는데 상체가 먼저 수면에 닿으면서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 씨는 현지 여행사가 12명으로 구성한 단체관광 상품에 한국인 지인 1∼2명과 함께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찌민 총영사관은 현지 경찰과 공조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