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S-Oil, 국제 유가 상승·실적 기대감에 신고가

신규 고도화설비 가동으로 효과 기대

신한금투 목표주가 17만원으로 높여

국제 유가 상승에 에너지주 동반 강세

S-OIL이 국제유가 상승 및 실적 상승에 대한 기대감에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27일 코스피시장에서 S-OIL은 4.21% 올라 52주 신고가인 13만6,000원으로 마감했다. 이달 들어 상승률은 올해 월간 기준으로 가장 높은 13.8%로 같은 기간 정유주 시가총액 1위 SK이노베이션(096770)의 8.03%를 넘어선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S-OIL의 목표 주가를 15만5,000원에서 17만원으로 상향했다. 올해 4월 완공된 S-OIL 잔사유고도화시설(RUC), 올레핀하류시설(ODC)의 가동 효과에 따라 내년 영업이익이 올해보다 30% 가까이 증가하고 2020년 이후 고유황 연료유의 선박유 사용을 금지하는 국제해사기구(IMO)의 규제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

한편 이날 S-OIL을 비롯해 SK이노베이션(3.99%), GS(078930)(3.85%), 한국가스공사(036460)(4.26%) 등 주요 에너지주들도 강세였다. 업계에서는 지난 25일 국제유가(브렌트유 기준)가 2004년 11월 이후 14년 만에 최고가를 기록한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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