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함선 ‘돈스코이호’를 둘러싼 투자사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현재까지 피해자 총 21명으로부터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주민 서울지방경찰청장은 1일 기자간담회에서 “피해자 21명에 대해 진술을 받았다”며 “이들의 피해액은 소액으로 3억2,000만원”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신일그룹(현 SL블록체인그룹)이 피해자 2,600여명으로부터 약 90억원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유승진 전 신일그룹 회장 등 피의자 8명에 대해 추가 수사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