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했던 문재인 대통령의 노벨 평화상 소식은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5일(현지시간) 무퀘게와 무라드를 2018년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노벨평화상의 영예는 콩고민주공화국의 성폭력 피해 여성을 도운 의사 드니 무퀘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성폭력 만행을 고발한 여성 운동가 나디아 무라드에게 돌아갔다.
노벨평화상 후보는 개인 216명과 단체 115곳 등 총 331명(곳)에 달해 역대 가장 많았다. 후보 추천은 지난 1월 마감돼 4월 이후 남북관계 급진전을 이뤄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수상자에겐 노벨평화상 상금으로 900만 스웨덴 크로나(미화 101만 달러·약 11억4000만 원)가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