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현지시각)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숙소에서 파리 알마 광장까지 현대자동차의 수소 전기차 넥쏘를 타고 500m가량을 이동한 데 이어 수소 충전 시연도 참관했다. 수소 전기차 시승은 애초 파리 방문 기간에 예정된 일정은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의 수소 전기차 시승은 올해 들어 두 번째다. 문 대통령은 지난 2월에도 넥쏘를 타고 경부고속도로 만남의 광장 휴게소에서 판교 IC까지 15분가량을 주행한 바 있다.
당시 문 대통령은 “세계가 미래차로 나아가는데 우리가 안이하게 출발해 늦은 게 아닌지 걱정했다”면서도 “범정부적인 노력으로 수소차 수준이 세계적 수준임을 확인했다. 포니에서 시작해 짧은 시간에 세계적 강국이 됐듯이 전기차·수소차 등 미래차 분야에서도 강국의 힘을 키우자”고 제안한 바 있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