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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미국서 올해의 주방가전 선정

LG전자가 올해 초 미국 최대 주방·욕실 전시회 ‘KBIS(The Kitchen & Bath Industry Show) 2018’에 참가해 ‘48인치 프로레인지(48-inch Dual-Fuel Pro Range)’와 함께 선보인 주방 모습./사진제공=LG전자LG전자가 올해 초 미국 최대 주방·욕실 전시회 ‘KBIS(The Kitchen & Bath Industry Show) 2018’에 참가해 ‘48인치 프로레인지(48-inch Dual-Fuel Pro Range)’와 함께 선보인 주방 모습./사진제공=LG전자



LG전자(066570)의 초(超) 프리미엄 빌트인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SIGNATURE KITCHEN SUITE)’가 미국 주방·욕실 산업 전문지 KBB(Kitchen&Bath Business)가 주관하는 올해의 혁신상에서 최고상인 ‘올해의 주방가전(Kitchen Product of the year)’으로 선정됐다.

KBB는 미국 최대 주방·욕실 전시회인 ‘KBIS(The Kitchen & Bath Industry Show)’가 발행하는 전문지다. 디자이너와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단이 기술 혁신, 디자인, 시장에서의 평가 등을 고려해 혁신상을 선정한다.

‘올해의 주방가전’으로 선정된 제품은 4구 가스버너와 2구 인덕션이 합쳐진 ‘48인치 프로레인지(48-inch Dual-Fuel Pro Range)’다. 이 제품은 △음식을 미지근한 물 속에 넣어 천천히 익히는 ‘수비드(sous-vide)’ 조리 △고온의 증기로 조리시간을 단축시켜주는 스팀 조리 △열을 순환시켜 음식을 고르게 익혀주는 ‘프로 컨벡션(Pro Convection)’ 기능 등이 있다.


심사단은 이 제품이 다양하고 수준 높은 조리법을 탑재하고 있는 것은 물론 무선인터넷(Wi-Fi) 기능까지 갖춰 고객들이 간편하게 제어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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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수상은 LG전자가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미국에 론칭한 지 2년여 만에 글로벌 브랜드들을 제친 것이라 의미가 크다. LG전자의 독자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초프리미엄 브랜드가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는 가전과 가구를 패키징해 주방 공간에 대한 전반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논현 쇼룸에 이어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나파밸리에도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쇼룸’을 추가 오픈하고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2016년 한국과 미국을 시작으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론칭한 바 있다. 지난 9월 독일에서 열린 가전전시회 IFA 2018을 통해 빌트인의 본고장인 유럽 시장에도 선보였다. 이달부터 이탈리아를 시작으로 유럽 판매에 들어갔다.

노영호 LG전자 빌트인사업실장은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는 장인정신이 느껴지는 디자인과 차별화된 성능을 더해 초프리미엄 빌트인 브랜드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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