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45분 현재 6원50전 오른 1,133원에 거래 중이다.
한국시간으로 이날 새벽 미국이 공개한 9월 FOMC 의사록에서 연준 위원들은 대체로 “점진적인 추가 금리 인상이 지속적 경기확장과 고용시장 강세, 안정되고 있는 인플레이션과 일관된다(부합한다)”고 예상했다. 점진적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지속하겠다는 의미로, 달러화 강세 요인이 됐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기준금리를 1.50% 동결을 결정했다. 동결 결정 전 원·달러환율은 1,130원선을 오르내렸지만 동결 이후 점차 달러 강세가 뚜렷해지는 모양새다. 다만 이날 금리 결정의 소수의견이나 이주열 한은 총재의 인상 신호에 따라 원화 강세로 바뀔 가능성도 열려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10시 45분 현재 100엔당 1,006원53전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03.70원)보다 2원83전 올랐다.
/임진혁기자 libera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