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가 차별화된 디자인을 내세운 노트북 ‘플래시(Flash)’를 출시했다. 플래시는 도트 무늬, 레트로 키보드 등의 디자인에 더해 현존 최고 속도의 무선 인터넷을 갖추고 있다.
삼성전자는 22일 서울 성동구 피어59스튜디오에서 새로운 노트북 ‘플래시’를 공개했다.
최영규 무선사업부 PC사업팀 전무는 “감각적인 디자인, 기존을 뛰어넘는 강력한 무선 인터넷, 강화된 보안 등 밀레니얼 세대가 원하는 장점을 갖춘 제품으로 탄생했다”고 밝혔다.
플래시는 도트 무늬가 들어간 린넨 화이트, 트윌 차콜, 소프트 코랄 3가지 색상으로 구성된다. 특히 아날로그 타자기를 연상시키는 레트로 키보드를 탑재하고 있다.
이민철 PC사업팀 전략마케팅그룹 상무는 “노트북 커버는 은하수를 연상시키는 패턴을 담았고 타자기를 연상시키는 키보드 디자인으로 아날로그 시절 향수를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무선 인터넷 속도는 기가비트(Gigabit)급으로 최상의 인터넷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인텔의 최신 802.11 ac 2X2 기가비트급 무선랜 카드가 탑재돼 최고 1.7Gbps 속도로 고해상도 동영상 파일 등을 빠르게 다운로드 할 수 있다.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선 지문인식 센서를 탑재했다. 또 삼성전자만의 소프트웨어인 시크릿 폴더를 탑재해 사용자 본인의 계정으로 로그인할 때만 폴더 안 파일과 자료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채준원 한국 마이크로소프트 디바이스 영업본부 전무는 “지문인식센서를 탑재해 기존 암호 입력보다 3배 빠르게 2초 이내에 플래시 윈도우에 로그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플래시는 13.3형 풀HD 해상도의 광시야각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으며 저전력 인텔 CPU로 드라마 8편을 정주행할 수 있는 배터리 시간을 제공한다.
한편 플래시(NT530XBB-K24W)의 가격은 81만원이다. KT(030200)전용 모델(NT531XBB-K01BB)로 출시되는 모델은 KT 기가 인터넷과 올레TV에 가입할 때 월 8,000원으로 이용 가능하며 제휴카드를 이용하면 추가 혜택도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