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나흘간 44%↑..거침없는 게임빌

신작 '탈리온' 日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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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모바일 게임 개발사 게임빌(063080)이 신작의 인기에 힘입어 나흘간 주가가 40% 이상 급등했다.

22일 코스닥 시장에서 게임빌은 6,100원(11.13%) 오른 6만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7일부터 이날까지 43.97% 상승했다. 수급도 돌아섰다. 한동안 순매도를 이어갔던 외국인은 18일부터 이날까지 총 51억원을 순매수했다.


18일 일본에 먼저 출시된 신작 ‘탈리온’이 출시 나흘 만에 매출 기준으로 7위(애플 iOS 앱 마켓 기준)를 기록하며 예상을 뛰어넘는 반응을 얻고 있는 영향이다. 김학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일본에서 매출 10위권 이상 성적은 대단한 기록”이라며 “그동안 공을 들여온 해외 진출 전략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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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게임빌은 전 분기에 이어 3·4분기 적자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이런 분위기라면 4·4분기 흑자 전환을 기대해볼 만하다는 것이 증권가의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게임빌은 앞으로 대만과 홍콩, 미국과 유럽 등 순차적으로 탈리온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조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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