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일·외교·안보

국방부 “서주석 차관, 中서 北무력성 부상 만날 계획 아직 없어”

국방부 “서주석 차관, 中서 北무력성 부상 만날 계획 아직 없어”

“현장서 만날 수도”…남북군사공동위 구성논의 앞두고 추이 주

국방부는 24~26일 베이징에서의 샹산(香山)포럼에 참석할 서주석 국방차관이 김형룡 북한 인민무력성 부상을 만날 가능성에 대해 “아직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23일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면서도 “현장에서 만날 수도 있겠다”며 여운을 남겼다. 최 대변인은 ‘서 차관과 김 부상이 만나면 공개하느냐’는 질문에는 “그때 가봐야 알 것 같다”며 “현재까지는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김 부상과 송일혁 조선군축평화연구소 부소장이 이끄는 북한 대표단은 지난 22일 중국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대표단은 중국군사과학학회와 중국국제전략학회가 공동 개최하는 샹산포럼에 참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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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차관은 해당 포럼에서 각국 대표와 동북아 안보정세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달 26일 남북 군사공동위원회 구성 문제를 논의할 남북 장성급회담을 앞두고, 서 차관이 북한 대표단을 만난다면 군사공동위의 남북 대표 등을 정하는 문제가 논의될 가능성이 있다.

우리측은 남측 국방부 차관과 북측 인민무력성 부부장급을 군사공동위 양측 대표로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권홍우기자 hongw@sedaily.com

권홍우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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