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지자체장·주민·전문가 한자리…경주서 '자치분권' 머리 맞댄다

오늘부터 사흘간 박람회 개최

내일 지방자치의날 기념식선

지역·주민주권 실현 선언도

/자료=행안부/자료=행안부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관심 및 정책사례를 공유하고 자치분권을 가속화하기 위한 행사가 경북 경주에서 열린다.

행정안전부는 29~31일 ‘지방자치박람회’, 30일에는 ‘제6회 지방자치의 날 기념식’을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자치분권 새바람, 주민과 함께 만들어갑니다’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풀뿌리 주민자치를 확산시키기 위한 주요 정책 성과들과 우수사례들이 소개된다. 지방자치의 역사와 정부의 자치분권 정책을 담은 지방자치 정책홍보관, 민선 7기 지자체 주요 정책을 소개하는 광역·기초단체 정책홍보관, 주민자치센터 우수사례 등이 테마별로 전시될 예정이다.


또 지역 향토자원을 활용한 사업과 마을기업을 소개하고 상품을 전시·판매하는 향토자원·마을기업 전시·판매관, 시·도별 대표 먹거리를 판매하는 먹거리장터 등 이벤트관도 운영된다.



박람회 기간에는 주민들과 지방자치의 성과를 함께 공유하고 지방자치가 나아갈 길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함께 진행된다. 29일부터 31일까지 지방세연구원 주관으로 ‘2018 지방세 발전포럼’이 개최되고 30일에는 행안부 자치분권위원회 주관으로 ‘자치분권 종합계획 세미나’가 열린다. 31일에는 17개 시·도 부단체장들이 모여 중앙·지방 간 협력을 논의하는 ‘제33회 중앙·지방 정책협의회’도 개최될 예정이다.

30일 열리는 지방자치의 날 기념식에는 전국 광역·기초단체장과 시·도의회 및 시·군·구의회 의원, 주민대표, 학계 관계자 등 700명이 참석한다. 기념식에서는 국내 지방차지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5명에 대한 포상을 수여하고 지역주권과 주민주권 실현을 위한 ‘자치분권 경주선언’이 발표된다.

김부겸 행안부 장관은 “지방자치의 날을 계기로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나갈 것”이라며 “박람회에서는 지방자치의 성과와 풀뿌리 주민자치의 현장을 확인할 수 있으니 많은 성원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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