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003490)은 ‘제10회 내가 그린 예쁜 비행기’ 행사의 초대형 작품을 랩핑한 보잉 777-300 ER 항공기(사진)가 지난 27일 김포~오사카 노선에 투입돼 운항했다고 28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지난달 본사 격납고에서 ‘Together 상상해봐요! 우리 모두가 함께 만드는 즐거운 세상’을 주제로 ‘내가 그린 예쁜 비행기’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 10주년을 맞이해 올해는 예년과 다르게 경쟁이 아닌 초등학생 참가자 500명이 협동해 가로 19.5m, 세로 12m의 하나의 대형 작품을 완성했다.
이날 완성한 작품이 항공기에 그려졌으며 전 세계 하늘을 누비며 동심이 그려낸 ‘모두 함께 (Together)’의 의미를 전하는 메신저 역할을 하게 된다. 또 대한항공은 대회 10주년을 기념해 제1회 ‘함께 날아요’ 수상작부터 반려동물을 소개하는 제9회 대회까지의 역대 1등 수상작을 다음 달 중 보잉 777-200ER 항공기에 추가로 래핑할 예정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창사 40주년을 맞이한 지난 2009년부터 해마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내가 그린 예쁜 비행기’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