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슈뢰더-김소연, 열애설 뒤 터진 불륜스캔들은 어떻게 마무리됐나

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전 독일 총리 게르하르트 슈뢰더와 그의 피앙새 김소연이 화촉을 밝혔다.

앞서 슈뢰더와 김소연은 5일 베를린의 유서 깊은 최고급 호텔인 아들론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지난 28일에는 오전 서울 중구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결혼 축하연을 열기도 했다.

지난해 9월부터 슈뢰더 전 총리와 김소연 씨의 열애설은 시작됐다. 두 사람은 지난 1월 연인관계를 인정했다.


하지만 당시 슈뢰더 전 총리는 네 번째 아내와 이혼 소송 중이었고 김소연 씨 열애설이 시작 된 후 이혼을 해 부적절한 관계가 아니냐는 의혹도 있었다.



실제로 김소연 씨의 전 남편은 지난 4월 서울가정법원에 슈뢰더 전 총리를 상대로 한 1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그는 “김소연 씨가 가정이 있는 유부녀라는 것을 알았으면서도 수차례 외도 행각을 벌였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소연 씨는 한 매체를 통해 “우리 부부는 사실상 별거 상태였고, 최근에야 재산과 아이 양육권 등에 완전히 합의 하에 이혼했다. 혼인관계가 원만하게 유지되지 못한 책임을 제3자에게 전가할 수 없다. 합의 이혼의 조건은 전 재산을 모두 전남편에게 양도하고 자녀 양육비의 절반을 제가 부담하는 것이었다. 이런 조건에 상호 합의하고 적법하게 이혼했음에도 이러한 소송을 제기한 것에 당혹스러울 따름”이라고 말한 바 있다.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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