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2018 통영ITU트라이애슬론월드컵대회 막내려

지난해 31개국 보다 늘어난 38개국 참여...도시 이미지 제고 기여

경남 통영시 도남동 트라이애슬론광장 및 시내 일월에서 인간이 지닌 체력의 한계에 도전하는 ‘2018 통영ITU트라이애슬론 월드컵대회’가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열렸다. 사진은 수영 경기 모습. /사진제공=통영시경남 통영시 도남동 트라이애슬론광장 및 시내 일월에서 인간이 지닌 체력의 한계에 도전하는 ‘2018 통영ITU트라이애슬론 월드컵대회’가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열렸다. 사진은 수영 경기 모습. /사진제공=통영시



28일 폐막된 ‘2018 통영ITU트라이애슬론월드컵’ 대회가 도시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30일 경남 통영시에 따르면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사)대한철인3종협회가 주최하고 국제트라이 애슬론 연맹(ITU)이 공인한 세계 월드컵시리즈 대회에 38개국이 참여했다. 지난해 31개국에서 8개국이 늘어난 것이다.

통영은 명실상부한 트라이애슬론의 메카도시로 최적의 지리적 요건과 우수한 시설을 바탕으로 지난 2003년부터 ITU 트라이애슬론 월드컵 대회를 매년 개최해오고 있다. 올해도 1,411명의 엘리트 선수와 동호인들이 인간이 지닌 체력의 한계에 도전하는 이 대회를 찾았다.


이번 대회 결과는 주니어 남자부 1위 조재현(통영시청), 여자부 1위 차상희(충렬여고)가 엘리트 여자부 경기에서 1위는 일본의 Ueda Ai, 2위는 프랑스의 Sandra Dodet, 3위는 미국의 Renee Tomlin 선수가 차지하고, 엘리트 남자부 경기 1위는 스위스의 Max Studer, 2위는 프랑스의 Felix Duchampt, 3위는 미국의 Eli Lhemming 선수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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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및 동호인부 경기에서는 불편한 몸으로 트라이애슬론을 완주하는 장애인 선수들의 인간승리에 감격의 눈물과 영광의 순간을 연출했으며, 천혜의 경관인 해안선을 무대로 레이스를 펼치는 동호인들의 역주와 이를 지켜보는 관중들의 열띤 응원은 트라이애슬론만이 가지는 젊음의 열기와 불타는 열정으로 도시를 흥분하게 했다.

통영시는 내년 20주년을 기념하는 풍성한 콘텐츠의 이벤트 행사를 검토하고 있다. 대회의 인지도는 물론 대내외에 트라이애슬론 메카 도시로서 브랜드 이미지를 확고히 굳힌다는 것이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참여국들이 늘어나면서 열띤 레이스를 펼친 선수들과 동호인들의 통영방문에 감사드린다”며 “특히 교통통제의 불편함을 감수하고 시정에 협조해 주신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통영=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

황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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