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기업

[중국 기업인 Talk] 모바일 인터넷 시대 맞아 마화텅 텐센트 회장이 제시한 목표는?

지난 31일 열린 글로벌 파트너십 대회 전야제서

모바일 시대 후반기 맞아 협력사와의 공조 강조

"텐센트, 세계적 기업 탄생 위한 조력자 역할 할 것"




“SNS와 콘텐츠가 결합한 ‘소셜 X 콘텐츠’ 개념을 앞세워 더 많은 젊은 층이 텐센트에 유입되게 할 것입니다.”

지난 31일 중국 난징에서 열린 ‘2018 텐센트 글로벌 파트너십 대회’ 개막 전야제에서 마화텅(사진) 텐센트 회장은 ‘협력 파트너에게 보내는 편지’를 발표하는 시간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파트너사에게 소비와 인터넷의 융합, SNS와 콘텐츠의 생태 혁신에 대한 고민을 공유했다. 또 모바일 인터넷의 미래에 대한 새로운 전략도 제안했다.


1일 인민일보에 따르면 마 회장은 전 산업군의 디지털화와 모바일의 발전이 소비 인터넷의 발달과 산업 네트워크의 후반기를 이끌고 있다고 진단했다. 개별 이용자가 더 좋은 상품과 서비스를 얻게 하기 위해선 반드시 인터넷과 각 분야를 심층적으로 융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텐센트 역시 각 분야에서 최고의 디지털 조력자로 자리 매김하고 탈중심화 방식으로 전통기업과 공공서비스 기관의 디지털 전환을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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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센트는 젊은 층이 선호하는 소셜 플랫폼과 콘텐츠 생태계를 더욱 강화해 디지털 콘텐트 분야의 파트너들과 더욱 긴밀한 관계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기업과 정부 등 기관 이용자와의 협력을 통해 텐센트의 업무 인터페이스와 협력 조항은 더욱 강화될 것이며 자원은 공조를 통해 더 커질 것”이라며 “이를 통해 텐센트의 디지털 서비스의 잠재력과 차별화를 더욱 경쟁력을 가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 회장은 모바일 인터넷 시대 후반기를 맞아 새로운 목표도 밝혔다. 그는 “텐센트는 각 분야에 쉽게 접속할 수 있는 공간과 다양하고 풍부한 정보를 제공하는 인터페이스를 만들기 위해 ‘연결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생태계 개발자로서 이 분야에 있는 사람들이 협심해 디지털 생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텐센트는 각 분야에서 우승을 획득하기 위해 움직이는 것이 아니다”라며 “각 분야를 대표하는 기업들이 세계 챔피언이 될 수 있게 ‘보조’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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