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트리스, 생리대에 이어 온수 매트에서도 라돈이 검출돼 이슈로 떠올랐다.
5일 오전 방송된 MBC ‘생방송 오늘 아침’에서는 라돈이 검출된 일부 온수 매트가 밝혀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가정용 온수 매트에서 라돈이 검출됐다는 한 주부의 사연이 공개됐다. 검사결과 해당 온수 매트에서 검출된 라돈은 218Bq/㎥로, 법적 기준치를 웃도는 수치였다.
또 다른 주부 역시 관련 기관의 협조를 받아 온수 매트의 라돈 수치를 측정한 결과, 기준치의 10배가 넘는 1,520 Bq/㎥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해당 온수 매트 제조사는 “한 달 동안 측정을 했는데 정상 수치로 나왔기 때문에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앞서 라돈 온수 매트 괴담은 한 블로거가 온수 매트 구매 후 자녀가 기침을 시작했다는 글을 게재하면서 시작됐다.
해당 글 작성자는 “당시 라돈 문제가 크게 불거졌기에 불안한 마음에 라돈 측정기를 대여해 측정했다”고 밝혔다.
해당 온수 매트에서는 16.9pCi/L의 라돈이 측정됐으며, 이는 기준치인 4pCi/L의 네 배에 달하는 수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