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공기업

[공공기관 INSIDE]한수원, 파키스탄 수력개발 사업 독점 권한 확보

5일 파키스탄 콰이버 팍툰화주서 MOU





정재훈(앞줄 왼쪽) 한국수력원자력 사장과 무하마드 살림 칸 파키스탄 콰이버 팍툰화주 에너지전력부 차관이 5일 파키스탄 콰이버 팍툰화주 정부청사에서 한수원의 로어 스팟 가 수력개발 사업 추진에 관한 독점적 권한 확보를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수력원자력정재훈(앞줄 왼쪽) 한국수력원자력 사장과 무하마드 살림 칸 파키스탄 콰이버 팍툰화주 에너지전력부 차관이 5일 파키스탄 콰이버 팍툰화주 정부청사에서 한수원의 로어 스팟 가 수력개발 사업 추진에 관한 독점적 권한 확보를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이 파키스탄 로어 스팟 가(Lower Spat Gah) 수력개발 사업에 독점적 권한을 확보했다.

한수원은 파키스탄 콰이버 팍툰화주(州) 정부청사에서 콰이버 팍툰화주 에너지·전력부와 파키스탄 로어 스팟 가 수력개발 사업 추진에 대한 독점적 권한을 약속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로어 스팟 가 수력개발사업은 설비용량 496메가와트(MW)의 대규모 수력발전소 건설을 2026년까지 완공하고, 이후 파키스탄 국영 송배전회사와 장기 전력판매계약을 체결해 30년간 운영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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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은 파키스탄 콰이버 팍툰화주 정부와 공동으로 지분을 투자해 사업추진 법인을 설립하고,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국제금융기구의 참여를 통해 사업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이번 사업은 적정이율을 확보하면서도 해외사업 중 발생 가능한 정치·경제 그리고 지리적 위험요인에 대한 철저한 대응방안까지 수립하여 추진하는 건으로, 한수원의 해외 발전시장 개척에 매우 좋은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국내 민간기업과 공동 개발을 통해 해외사업의 동반 진출과 일자리 창출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강광우기자 pressk@sedaily.com

강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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