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 제작진은 최근 공식 홈페이지와 SBS 공식 채널 등을 통해 이승기, 이상윤, 육성재, 양세형의 여행 후일담이 담긴 미공개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이문세 편’ 방송 당시, 양세형은 별밤지기로 변신한 이문세에게 “친구들끼리 해외 여행을 가기로 했다. 설레고 기쁘지만 혹시 여행을 하다 의 상하는 일이 생기진 않을지 조금 걱정 된다. 한 명은 너무 진지하고, 한 명은 너무 나대고, 한 명은 너무 냉정하다”며 익명 아닌 익명 사연을 보내 웃음을 자아낸 바 있다. ‘집사부일체’의 멤버 네 사람이 촬영과 관계 없이 친목도모를 위해 사적으로 우정 여행을 떠나기로 했던 것.
공개된 미공개 비하인드 영상은 한 자리에 모인 멤버들이 “일본 여행이 아무 일 없이 끝났다”며 자축의 박수를 치는 모습으로 시작됐다. 이승기는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셨지만 다행히 아무 문제 없이 더 돈독해진 사이가 되어 돌아왔다”고 말했다. 양세형은 “서로의 기질을 몰랐더라면 약간 트러블이 생길 수 있었는데 (서로의 기질을 알고) 인정을 하니까 싸울 일이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달라도 너무 다른 네 남자의 여행 후기가 공개됐다. 이승기와 이상윤은 입을 모아 “’저런 건 대체 누가 사지’ 하는 건 성재가 다 산다. 그게 또 어울린다”라고 ‘식스캐시’ 육성재의 쇼핑 스타일을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반해 이상윤은 실용주의, 양세형과 이승기는 신중한 쇼핑 스타일이라고.
서로 다른 기질을 가진 네 남자는 식사를 하러 간 오믈렛 맛집에서도 에피소드를 만들었다. 성격이 급한 ‘다혈승기’와 꼼꼼한 ‘우울세형’ 버전의 오믈렛이 너무나 다른 모습이었던 것. 멤버들이 각자 즐거웠던 여행 추억을 나눈뒤 미담도 공개됐다. 양세형은 이번 여행의 비행기 티켓은 이승기가, 숙소는 이상윤이 계산을 했다고 밝혔다. 양세형의 말에 수줍어하던 이승기는 이내 “적절한 타이밍이었다”라고 센스 있게 받아 쳤고, “세형이 형과 성재가 식사와 술을 다 샀다. 그리고 성재가 (드라마 현장에) 커피차도 보내줬다”며 계속해서 미담 퍼레이드를 공개해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SBS ‘집사부일체’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