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농협銀, 베트남에 두번째 지점 만든다

NH농협은행이 최근 베트남 호찌민에 대표사무소를 열고 지점 인가를 위한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관련기사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지난 2016년 말 베트남 수도인 하노이에 지점을 연 후 호찌민에 추가 지점 인가를 추진해왔다. 농협은행은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해 베트남과 인도를 핵심 거점 추진 국가로 선정했다. 특히 베트남에는 일반 금융서비스뿐 아니라 농협만의 강점인 농업금융 노하우를 특화해 진출한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이를 위해 농협은행은 최근 현지에 최대의 지점망을 보유한 국영은행인 아그리뱅크(농업농촌개발은행)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디지털금융과 농업금융 분야에서 다각적인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호찌민 대표사무소 개소 후 베트남 내 영업 네트워크 확장을 위해 즉시 호찌민지점 인가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라며 “베트남 남부 소재 기업 대상의 네트워크 구축 및 하노이지점 연계 여신 확대 등 사업 영역을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혁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