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4차 산업혁명 선도산업 지원의 일환으로 ‘무인기 촬영 서비스’를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을 통해 21일부터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무인기 촬영 서비스는 무인기를 활용해 사람·건물·토지 등을 사진 또는 동영상으로 촬영하고 촬영된 영상 데이터 처리 등을 대행해 주는 서비스다. 이번에 항공촬영, 동영상 2종, 특수촬영 등 4개 상품을 공급한다. 수요기관은 기술과 운용 능력이 검증된 기업들로부터 해당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조달청은 앞으로 측량, 농업, 방재 및 안전, 교육 등의 서비스를 추가 개발해 드론 활용 서비스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국가 연구개발과 연계한 드론 개발구매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며 개발이 완료된 국방·기상 등 2개 드론은 심사를 거쳐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하고 판로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상윤 조달청 신기술서비스국장은 “공공기관의 공공 구매력을 바탕으로 신기술·신제품의 초기 수요를 형성하면 해당 산업 발전으로 연계가 가능하다”며 “앞으로 공공 부문에서 신기술 등이 포함된 융합 서비스를 적극 발굴해 상품화함으로써 혁신성장을 뒷받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