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뉴캐슬의 기성용이 번리와의 경기 승리 후 환호하고 있다. /번리=로이터연합뉴스잉글랜드프로축구(EPL) 뉴캐슬의 기성용(29)이 팀의 2골에 모두 관여하며 3연승에 힘을 보탰다.
뉴캐슬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번리의 터프무어에서 열린 2018-2019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번리와의 원정 경기에서 2대1로 승리했다. 기성용은 12라운드 본머스전(2대1 승)에 이어 이날도 중원 미드필더로 나서 2경기 연속 풀타임을 뛰었다. 개막 이후 10경기 연속 무승(3무7패) 부진에 빠졌던 뉴캐슬은 기성용이 출전한 최근 3연승 포함 4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며 강등권에서 13위까지 올라섰다.
뉴캐슬은 전반 4분 상대 자책골로 앞서 갔는데 기성용이 오른쪽 측면에서 후방으로 내준 볼이 번리 진영으로 투입되면서 득점의 출발점이 됐다. 전반 23분에는 코너킥을 이어받은 기성용이 맷 리치에게 패스했고 키어런 클라크가 헤딩으로 결승골을 꽂았다. 뉴캐슬은 전반 40분 번리의 샘 보크스에게 헤딩 추격골을 내줬지만 추가 실점을 막아내며 2대1 승리를 지켜냈다.
한편 허벅지 통증으로 축구대표팀의 지난 11월 호주 원정에 빠졌던 황희찬(함부르크)은 우니온 베를린과의 2018-2019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2(2부리그) 14라운드 경기에 선발로 출격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함부르크는 전반 12분 만에 선제골을 내준 뒤 후반 13분 아론 훈트와 후반 20분 루이스 홀트비의 골로 경기를 뒤집었으나 후반 45분 동점골을 허용해 2대2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