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외도동 해안 갯바위에서 신원 미상의 남성 시신이 발견됐다.
4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7분께 112를 경유해 “사람이 갯바위에 엎드려 있다”는 내용의 신고가 들어왔고 구조대를 급히 보내 시신을 수습했다.
50대로 추정되는 시신은 수습 당시 검은색 상·하의와 양말을 착용한 채로 갯바위에 엎드려 있었다. 인근에서 사망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운동화와 외투도 발견됐다.
해경은 시신을 제주시 내 병원으로 이송하고, 신원과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