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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윤-이리나 룽구, 감성적인 노래 (오페라 라보엠)




테너 정호윤과 소프라노 이리나 룽구가 4일 오후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열린 오페라 ‘라 보엠’ 프레스콜에서 열연하고 있다.

푸치니의 ‘라 보엠’은 앙리 뮈르제의 소설 <보헤미안들의 인생풍경>을 바탕으로 작곡된 전 4막의 오페라로 19세기 파리, 꿈과 환상을 갈망하는 젊은 예술가들의 삶을 그린 작품이다. 파리 어느 뒷골목 가난한 연인의 애잔한 사랑이야기와 가슴을 적시는 주옥 같은 아리아의 선율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푸치니의 대표작이다.


푸치니 음악의 화려하고 감성적인 선율과 풍부한 시적 정서, 색채감 있는 관현악이 파리 보헤미안 예술가들의 사랑과 우정이라는 드라마적인 소재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 작품으로 <토스카>, <나비부인>과 함께 푸치니의 3대 걸작으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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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미미 Mi Chiamano Mimi‘, ’그대의 찬 손 Che Gelida Manina‘, ’오! 아름다운 아가씨 O soave fanciula‘ 등 주옥 같은 아리아로 초연 이후 세계인들에게 가장 사랑 받는 오페라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오페라 ‘라 보엠’은 12월 6일부터 9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한다.

양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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