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가 5일 서울 동작구 서울여성플라자에서 ‘2018 장애인먼저실천상’ 시상식을 열고 ‘이달의 좋은 기사’ 부문에 신다은(사진) 서울경제신문 기자의 ‘사각지대 놓인 발달장애인 성교육, 친근감 표시하려다 범법자… 잘못된 성 인식에 음란물 모방도(2017년 11월13일자)’ 등 12건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신 기자는 발달장애인 대상의 성교육이 부족해 장애인 당사자·교사·부모 모두 어려움을 겪는 실태를 ‘사각지대 놓인 발달장애인 성교육’ 기획기사로 심층 보도했다. 이정연 심사위원(KBS라디오센터 부장)은 “발달장애인 성교육 사례부터 대안까지 구체적으로 다루고 있어 그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고 선정 사유를 밝혔다.
‘올해의 좋은 방송’에는 상반기 KBS 1TV ‘9시뉴스’의 ‘불기소율 40%…인정받기 어려운 장애인 성폭력’과 하반기 최병혁PD의 EBS ‘다큐시선-장애아동의 부모로 산다는 건’이 선정됐다.
장애인먼저본부는 장애인 관련 기사의 질적 향상과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지난 1998년부터 매년 10개 중앙일간지와 4개 경제지를 대상으로 ‘이달의 좋은 기사’를 선정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