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서 유럽 1부리그 100골을 채운 손흥민(26·토트넘)이 주말 원정에서 2경기 연속골을 겨냥한다.
토트넘은 9일 오전4시45분(이하 한국시각)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레스터시티와 EPL 1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현지 매체들은 손흥민이 해리 케인, 델리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 주축들과 함께 선발 출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6일 사우샘프턴전에서 시즌 4호 골을 터뜨리며 2010년 유럽 1부리그 데뷔 후 100골 고지를 밟았다. 그는 A매치 휴식기 뒤 최근 4경기 2골로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가 7일 내놓은 EPL 파워랭킹에서도 손흥민은 21위에 올라 모하메드 살라(22위·리버풀), 에덴 아자르(25위·첼시) 등을 아래에 뒀다.
11승4패(승점 33)로 리그 3위를 달리는 토트넘은 2위 리버풀을 6점 차로 쫓고 있다. 레스터는 승점 22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8위)에 1점 뒤진 9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