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 경부고속도로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버스 2대와 승합차 1대가 추돌해 10여 명이 다쳤다.
11일 오후 6시 10분께 용인시 기흥구 경부고속도로 신갈분기점 앞 서울방면 도로에서 버스전용차로를 달리던 5000번 광역버스가 차선을 변경해 앞으로 끼어든 5002번 광역버스 후미를 들이받았다.
이후 사고 충격으로 5002번 버스가 앞서 달리던 스타랙스 차량 후미를 들이받으며 3중 추돌사고로 이어졌다.
이 사고로 버스 승객 등 50여 명 중 10여 명이 통증을 호소해 치료를 받고 있다. 부상 정도는 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처리를 위해 3개 차로가 통제돼 퇴근길 차량에 극심한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