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과 태블릿 모드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삼성전자의 ‘삼성 노트북 Pen S’ /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가 한 단계 진화한 S펜을 탑재한 ‘삼성 노트북 Pen S’를 14일 국내 출시한다.
삼성 노트북 Pen S는 전작 대비 2배 빠른 반응속도를 지원하는 S펜이 탑재됐다. 0.7mm의 펜촉에 각각 다른 소재의 세 가지 펜팁을 제공해 스케치나 필기 등 사용 목적에 따라 다양한 펜팁을 선택할 수 있다. 또 S펜을 화면 가까이 대고 측면의 버튼을 누르면 유용한 기능이 바로 실행되는 ‘에어 커맨드’ 기능도 제공된다. S펜은 노트북에 내장돼 있으며 별도의 충전이 필요 없다.
S펜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도 제공된다. S펜으로 쓴 손글씨를 텍스트로 변환하거나 도형과 공식을 디지털로 바꿔주는 ‘네보(MyScript Nebo)’ 애플리케이션이 탑재됐다. 수학 공식이나 그래프 등 키보드로 만들기 어려운 내용도 S펜으로 적은 뒤 저장할 수 있는 ‘보이스 노트 with Pen’, ‘오토데스크 스케치북’ 등 소프트웨어도 사용할 수 있다.
삼성 노트북 Pen S는 360도 회전 터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노트북에서 태블릿 모드로 자유롭게 변환 가능하다.
이밖에 △최신 인텔 8세대 쿼드코어 CPU △NVIDIA GeForce MX150 그래픽 카드 △마이크로 SD카드보다 5배 빠른 UFS 카드 등을 갖추고 있다.
색상은 오션 블루와 플래티넘 화이트 두 가지이며 각각 라임과 실버 색상의 S펜을 탑재하고 있다. 가격은 인텔 8세대 쿼드코어 i7 CPU를 탑재한 최상급 모델의 경우 38.1cm 제품(NT950SBE-X716)이 278만원, 33.7cm 제품(NT930SBE-K716)이 244만원이다.
삼성전자는 14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삼성 노트북 Pen S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UFS 카드를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