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목고 등의 단계적 폐지를 위해 정부가 올해 일반고와 특목고의 동시 전형을 실시했는데도 불구, 자사고와 외고 등 특목고의 인기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이 발표한 ‘2019학년도 후기고 신입생 모집결과’에 따르면, 올해 후기고 입학전형에 지원한 6만 1천2백여 명 가운데 특목고와 일반고ㆍ자립형공립고에 동시 지원한 학생은 1만 2천2백여 명으로 20%를 차지했다.
서울 시내 21개 자사고의 모집에는 7천8백여명 선발에 8천5백여명이 지원하면서 경쟁률이 1.09대 1을 기록해 지난해 1.08대 1보다 상승했다.
이외에도 6개 외고와 서울국제고의 경쟁률도 각각 1.51대 1과 2.64대 1로 지난해보다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